Everything

http://www.voidtools.com/ 


오래전 도스를 사용할때 파일관리자로 애용했던 MDIR 과 더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게 있는데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생각나지는 않지만 실행파일명이 lcd 였던게 있다. 도스에서 디렉토리 이동은 내부명령어인 cd 를 사용해서 원하는 디렉토리를 이동하였는데 원하는 디렉토리로 이동이 생각보다는 귀찮은게 사실. 더구나 하드디스크 의 용량이 커지면서 이런 저런 디렉토리에 하위디렉토리까지 많아지며 원하는 디렉토리 로 간다는게 시간이 좀 걸린다.

어떤 컴퓨터 관련 잡지에 소개가 되어 PC통신망 에서 내려받은 lcd는 그야말로 기가막힌 물건이 아닐수 없었는데 일단 디스크를 모두 읽어서 디렉토리를 모두 인덱스를 만들어서 (요게 핵심이겟지 번개같은 속도로...찾을수 있으니 ㅋ) 거기서 찾아서 이동 바로 이동해 주는 녀석인데 몇단계 아래의 하위디렉토리에 있던지 상위 디렉토리는 신경 안써도 해당 디렉토리로 바로 옮겨주고 같은 이름이 있을경우 화면에서 선택을 할수 있게 팝업창이 떠서 편리하게 사용할수가 있었다. 기억으로는 와일드문자까지 지원했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하네....

Everything 도 그와 비슷한 녀석인데 하드디스크의 모든 파일과 디렉토리를 데이터베이스 해서 원하는 디렉토리나 파일을 손쉽게 검색을 할수 있다. 와일드문자는 물론 정규식 표현을 활설화 하면 정규식 표현도 사용가능하다.

평소 파일관리를 체계적으로 잘 한다면 그다지 쓰임새가 필요없을지 모르겟으나, 요즘과 같이 엄청난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다보면 파일들도 중복이 많고 좀 지나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요럴때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는넘이다.

더구나 자체적으로 HTTP, FTP 그리고 ETP 서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외부에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HTTP의 경우 전문 웹서버의 기능을 바라면 안되겟지만 그냥 단순 파일서버 용도로 사용할수 있다.

ETP 는 Everythin Transfer Protocol 의 약자로 FTP 와 동일하지만 Everything UI를 통해서 접속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디자인 된것 같다. Tools 메뉴에 보면 Connect ETP Server 라는 메뉴가 있다. 

언어 팩을 사용하면 원하는 언어로 UI를 사용할수 있으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사이트 도 한국어도 지원한다. ^^ 

es 라는 명령행 도구도 제공하는데 이놈은 Everything 이 떠 있어야만 사용가능하다. es 소스 와 SDK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물론 프로그래밍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하겟지만은...) 원하는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자신만의 유틸리티를 만들어 병행해서 사용할수 있을것이다.